[맨듀's 내집마련기 - 4]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첫신용대출, 계약금무이자, 중도금무이자, 대출금리, 인지세, 보증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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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듀's 내집마련기 - 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취업, 시드머니, 고정지출관리, 통장쪼개기)

[맨듀's 내집마련기 - 2]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주린이, 주식, 단타, 미분양, 줍줍, 계약금, 투자고민)

[맨듀's 내집마련기 - 3]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계약금, 스터디, 사이재, 청약통장, 모집공고, 부동산정책, 대출)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 4

(첫 신용대출, 계약금, 중도금, 무이자, 대출금리, 인지세, 보증료)

 

계약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고요?..

 
모집공고의 분양가를 보면
한 번에 분양가를 내는 게 아닌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이런 식으로 쪼개서 지정날마다 납부를 하고
이 돈들을 모두 납부해야만 입주가 가능했다
 
모은 돈이 2천만원도 없었던
사회초년생의 나는,,
첫 신용대출을 받아야 했다
 
무려 1금융도 아닌 2금융인 [ 신협 ]에서,,!
 
사실 이때의 나는 1금융권이 아닌 곳들은
다 위험한 곳이 아닌가란 생각이 박혀있었고
계약금을 내려면 대출을 해야 된다는 사실도
너무나도 무서웠다
 
계약금 5% 대출은 분양조건으로
대출이자를 지원해 줘서 무이자였다
 
대출을 받기 위해선 서류들이 필요했는데
입사 1년차 사회초년생에겐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없어
급여명세서 6개월치를 제출한 것 같다
 
그렇게 서류를 내고 승인이 안 나면 어쩌지
걱정을 하면서 심사를 기다렸다
 
다행히 문제없이 계약금 5%를 받았고
시행사에서 대출이자가 나가는 날
이자만큼의 금액을 입금해 주었다
 
신용등급관리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800중반대의 신용등급점수를 갖고 있었다
인생 첫 대출이 실행이 되고
내 신용등급점수는 80점이 하락해
700점대가 되었다,,, 띠로리
 

중도금대출을 또 받아야 해?,,, 대출인생,,,,

 
계약금 대출을 한지 몇 달이 지나고
2020년이 되었다
 
건설사에서 날아온 편지한 통
중도금대출 관련해 온 것이었다
 
어쩌고저쩌고 쓰여있긴 했지만
대출경험 0회 -> 1회로 나름 성장해
필요서류를 다 챙겨서 은행에 갔다
 
수분양자들이 많다 보니 은행방문도
시간대별로 예약을 해야 했다
 
신분증으로 신분확인을 하고
먼저 읽어보라고 나에게 주어진 파일
 

 

만기일
신규 COFIX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변동금리
LTV
DTI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보증료

 
형광펜으로 칠해진 부분이 중요한 건 알겠지만,,,
내가 모르는 말 투성이
당시엔 설명을 들어도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서명만 했을 뿐 기억에 남는 게 잘 없다
 

용어들 정리는 나중에 쫘라락 해보겠습니다

 

중도금대출은 10%씩 쪼개 6회에 걸쳐 납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 중도금대출은 분양가의 60%로
만기일자는 입주 후 4개월 뒤였다
 
중도금대출이 불투명한 시절도 있었만
요즘은 보통 60%를 대출해 주고
중도금 무이자 / 중도금 이자후불제
두 개의 조건중 하나다
 
대출의 금리는
대출신청일이 아닌
대출실행일에 정해진다!
 
물론 보금자리론 같은 경우에는
신청일~실행일 중 낮은 금리를 택한다
보금자리 넘 좋아요
 
저 당시 신규 COFIX 금리는 1.43%...
제로금리 시절이다
지금 신규 COFIX 7.17 기준 3.70%,,, 몇 배야?
 
중도금대출도 무이자로 지원해 줬기에
이자가 나가는 날 내 통장으로 이자가 들어왔고
LTV와 DTI가 60%냐 70%냐 하던 시절이었다
 

[맨듀's 용어사전] 주택담보대출 LTV, DTI, DSR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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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갚게 되면 오히려 수수료를 낸다,,?!

 
대출 같은 경우엔 내가 돈을 빌렸지만
중간에 갚게 되면 오히려 수수료를 낸다,,?!
그거시 바로 중도상환수수료
 
보통 대출실행 후 3년 이내에 상환하면
내게 되는데 저조건에선 1.2%로 시작해
3년이 되는시점에선 0%로 줄어든다
 
연 2,000~3,000만원 정도로 상환 시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니
상환이 필요한 분들은 참고바람,,
 
물논 현금부자가 아니고서야 중도금을
잔금 전에 상환하는 일은 거의 없을 거 같다
 

대출하면 돈을 받는 게 아니라 낸다고~?

 
그것은 바로 인지세와 보증료
 

출처 : 두산백과

기재금액(도급금액)	납부세액
1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2만원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4만원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7만원
1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5만원
10억원 초과	35만원

먼저 인지세의 정의는 저렇다는데,,
대출받을 때 내는 세금 중 하나!
 
대출금액이 1억원 ~ 10억원 사이라
15만원의 인지세가 붙었고
은행 50% / 나 50% 반반씩 부담해
75000원의 인지세를 냈다!
 

출처 :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료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담보물(주택)에 대한 보증과 책임을 지고
이때 내는 수수료라 생각하자
 
보증비율은 대출금액의 80%
대출금액에 따라서 보증료도 달라진다
난 대략 14만원정도의 보증료를 냈다!

출처 : 주택도시보증공사

 

드디어 중도금대출 실행!

 
위의 과정들을 힘겹게 거치며,,
중도금 대출 1회차가 실행이 되었다
서류제출 때 본 회차별 대출금액이
통장을 잠깐 스쳐 지나갔다,,
 

 
나란 녀석,,
대출을 벌써 2번이나 받은
2년차 사회초년생,,
 
이쯤 되니 대출이 덜 무서워졌다
마냥 돈도 못 모으고 이자만 갚는 줄 알았는데
 
내 돈 없이 돈 빌려서
주택자금을 마련하는
방법 중에 하나였자너?!
 
이것이 바로 개꿀인 것인가..
 
계약금과 중도금 무이자란 조건 때문에
무뎌진 나의 이자상환감각,,,
 
그 덕에 나의 대출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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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듀's 내집마련기 - 5]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중도금대출, 여신거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