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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맨듀's 내집마련기

[맨듀's 내집마련기 - 18]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혼집고르기, 매매, 전세, 부동산, 임장후기, 계약파기, 배액배상, 첫계약, 가계약금, 계약금, 신혼집계약)

by 맨듀 & 퐁듀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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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을 못 보셨다면

[맨듀's 내집마련기 - 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취업, 시드머니, 고정지출관리, 통장쪼개기)

[맨듀's 내집마련기 - 2]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주린이, 주식, 단타, 미분양, 줍줍, 계약금, 투자고민)

[맨듀's 내집마련기 - 3]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계약금, 스터디, 사이재, 청약통장, 모집공고, 부동산정책, 대출)

[맨듀's 내집마련기 - 4]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첫신용대출, 계약금무이자, 중도금무이자, 대출금리, 인지세, 보증료)

[맨듀's 내집마련기 - 5]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중도금대출, 여신거래약정서, 추가약정, 수분양자동의서, 금융감독원, LTV60%)

 

[맨듀's 내집마련기 - 6]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중도금대출, 융자많은집, 근저당, 전세, 감정가, 국민은행대출규제, 대출빙하기, 중도금대출불가, 계약포기?)

[맨듀's 내집마련기 - 7]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대출빙하기, 잔금대출불가, 입주가전, 입주가구, 금융당국, 존버, 대출재개, 가계대출총량관리, 대출공부)

[맨듀's 내집마련기 - 8]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잔금대출, 대출용어, 금리, 기준금리, 금융채5년물, 만기, 중도상환수수료,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

[맨듀's 내집마련기 - 9]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청약, 분양, 줍줍, 입주, 잔금대출,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집단대출, 우대금리, 체증식분할상환, 세대분리?)

[맨듀's 내집마련기 - 10]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2주택자,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금지, 캥거루족, 세대원, 세대분리, 전입신고, 월세, 오피스텔, 첫임대차계약)

 

[맨듀's 내집마련기 - 1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주택담보대출, 첫주담대, 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 신청과정, 우대금리, 체증식)

[맨듀's 내집마련기 - 12]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특례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 진행과정, 대출상담, 대출후기, 대출신청, 심사완료, 통지완료)

[맨듀's 내집마련기 - 13]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특례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 잔금대출, 대출자서, 대출준비서류, 자서완료, 대출궁금증, 입주준비)

[맨듀's 내집마련기 - 14]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축입주, 입주, 입주과정, 가전, 삼성, LG, 가구, 혼수, 매트리스, 소파, 식탁)

[맨듀's 내집마련기 - 15]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축, 사전점검, 입주청소, 줄눈, 탄성코트, 커튼, 조명, 시공, 삼성, 입주후기)

 

[맨듀's 내집마련기 - 16]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32평, 신축아파트, 독립, 혼자살기, 집들이, 입주후기, 신혼집, 결혼준비)

[맨듀's 내집마련기 - 17]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결혼준비, 신혼집, 신혼집마련, 매매, 전세, 입지, 예산, 특례보금자리론, 체증식, 매매결정, 임장)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 18

(신혼집, 신혼집고르기, 매매, 전세, 부동산, 임장후기, 계약파기, 배액배상, 풀옵션, 첫계약, 가계약금, 계약금, 신혼집마련)

 

어떤 단지를 매매할지 골랐어요!

 

집을 고를 때 들어본 말이 있을 것이다

 

브역대신평초, ~세권

브 : 브랜드

역 : 역세권

대 : 대단지

신 : 신축

평 : 평지

초 : 초품아

슬세권, 숲세권, 공세권, 몰세권, 학세권 등

 

저기에 모든 것이 해당되는 집이라면

당연히 가격 또한 비싸지만

그래도 주변인프라를 파악하는데 도움 되는 지표다

 

17편에서 골라놨던 단지들은 아래와 같고

 

1. 서울 30년차 1400세대 20평 구축아파트 매매

2. 수도권 30년차 2000세대 32평 구축아파트 매매

3. 수도권 25평 2500세대 신축아파트 매매

4. 수도권 32평 2300세대 신축아파트 매매

5. 수도권 30년차 500세대 22평 구축아파트 전세

6. 수도권 30년차 900세대 22평 구축아파트 전세

 

우리가 고른 것은 수도권 32평 2300세대 신축아파트 매매!

브역대신평초와 매칭해 보면

브 : 1군 브랜드

역 : 도보 20~25분(쪼금 멀다)

대 : 2300세대 대단지

신 : 3년차 신축

평 : 평지

초 : 초품아

주변엔 공원과 약간의 상가들?

잘 고른 건진 모르겠지만 1~6번의 단지들 중에선

우리가 가진 예산으로 접근하기 제일 나아 보였다

 

임장을 다녀 볼까요?

 

임장을 다니기 시작한 시기는 3월 초

웨딩홀을 한 군데 예약하고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사실 1번 서울 빼고는 2~6번은 단지 내 부동산을 가봤다

인터넷으로 생각했던 거랑은 또 현장은 다른 거 같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건

컨디션에서 구축은 구축이고 신축은 신축이다

주변인프라는 다 갖춰진 구축이 더 좋았다

 

물론 지역과 단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골랐던 단지들에선 다른 비교는 동일하다면

인프라냐 컨디션이냐의 싸움이었다

 

매매를 생각했을 때부터 이곳에서 평생 살지 않고

5년 정도 실거주하고 모은 돈으로 상급지를 갈 계획이었다

구축들은 재개발 재건축을 보고 들어가면 좋지만

요즘 건축시장과 인허가를 보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서울이나 수도권의 신고가는

구축보다 신축에서 많이 나온 것 같았다

10년 이상 투자를 하는 물건이었다면

당연히 재개발 재건축으로 신축이 될 구축이었겠지만

우리의 계획에는 맞지 않아서 신축픽!

 

다른 단지들을 돌고 돌아

4번 단지를 갔을 땐 작정을 하고 갔다

33평 판상형 매매를 생각하고 첫 번째 부동산에 갔다

단지의 대략적인 설명과 매물들을 훑어봤다

네이버부동산에서 보던 매물들이 좀 보였다

 

우리의 예산은  ☐억 3천만원이었다

대부분의 33평 판상형은 ☐억 5천만원정도

2천만원정도가 더 비쌌다,,

 

거의 2주 동안 평일에 한두 번 주말은 매일

부동산을 7군데 넘게 갔기에,,

매물은 한 20개 정도 본 거 같다

아니 부동산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다 봤다

부동산 사장님들과는 이미 친해진 듯?

 

가격이 저렴하다 싶으면 1~3층의 저층이었고

집상태가 좋다 싶으면 가격은 2~5천만원정도 비싸고

뷰가 괜찮다 싶으면 정거장이나 상가가 멀었다

그마저도 다 만족한다면 세끼고 매매,,

 

우리는 당장 신혼집으로 실거주할 집이 필요했기에

전세계약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집은

계약할 수 없었다

 

실제로 동과 층, 타입과 예산까지

모든 게 다 만족스러운 집이 있었지만

전세만기는 올해 9월

그마저도 다음세입자가 구해져야 나갈 수 있고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는다면

임대차 계약이 있기에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생애최초 80%도 이용불가능하고

9월에 잔금을 치러야 한다면

특례보금자리론 예산이 9월까지 남아있을지도 의문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하지 않은 채로

계약을 해서 계약금을 날릴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집은 고민하다 포기,,

 

청약 같은 경우에는 동호수가 지정되어서

고를 필요도 없이 계약만 고민하면 되었지만

매매는 같은 단지더라도 층과 호수 타입 예산

모두 다 다르기에 진짜 발품을 잘 팔아야 했다

 

모든 매물들을 다 보고 느낀 점은,,

 

집주인거주한 곳이 확실히 컨디션이 좋았다

세입자분들이 거주하는 집은

하자가 눈에 보이는 곳 도 있었고

청소나 집상태가 깔끔하지 않던 곳도 많았다

성향의 차이겠지만 아무래도 집주인은

내 집이라 그런지 관리를 더 잘하신 느낌

 

게다가 아이가 있는 집은 낙서나 컨디션이,,

또 짐들도 엄청 많아서 집이 더 답답해 보였다

 

그리고 세입자분들도 집을 보여주기 싫으셨을 수도!

집주인이 매매로 올려두면 뭐 보여주는 건

필수가 아니라 협조사항이긴 하니깐,,

집이 팔리면 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

 

부동산도 잘 만나야 했다

어떤 분들은 매도자의 편인곳도 있고

어떤분들은 매수자의 편인곳도 있었다

결국엔 거래가 되어야만 돈을 버는 중개사기에

양쪽입장을 전달해 가면서 조율하긴 하지만

매도자 입장에서 단칼에 자르거나

대하는 태도가 다른 곳은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거래하기 싫은 곳도,,

 

이분들의 태도가 집값들이

상승기냐 하락기냐 보합기냐에 따라도

달라진다고도 한다

 

우린 매수자의 입장이니

매매가를 잘 깎아주거나

우리 입장을 잘 전달해주는 분들이 좋았다

 

결국 골랐어요

 

2300세대의 대단지다 보니 동마다 차이가 크다

상가가 가까운 동

초등학교가 가까운 동

출입구가 가까운 동

커뮤니티가 가까운 동

놀이터가 가까운 동

지하주차장이 2층까지 연결된 동

건설사가 다른 동

가 좋은 동

 

특징이 너무나도 명확했지만

우리는 예산에 맞춰야 했다

 

특례보금자리론도

대출신청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승인

대출승인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실행

 

그래서 잔금일 40~70일 전에 신청을 해야 했고

그 시기에 예산이 남아있어야만

대출을 받고 우리 계획대로 가능했다

 

위에서 세입자 때문에 포기한 집 말고

다른 동의 5층을 골랐다

가격은 ☐억 7천만원에 올라왔지만

부동산에서 얘기를 잘해보신다 하고

☐억 3천만원까지 깎아주셨다

 

그 집은

4살 아이와 부모, 할머니가 같이 사는 집이었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 집안에 낙서가 많아서

벽지를 새로 하거나 청소를 힘들게 해야 했고

에어컨은 시스템으로 5대가 달려서 괜찮았다

 

그날 저녁 집을 보고 고민을 하다가

다른 날 낮에 한번 더 보고 결정을 한다 했다

 

사실 동이나 층이나 맘에 드는 건 없었지만

이 매물마저 놓치면 진짜 살 곳도 없고

다른 단지를 고려해야 했다

 

나는 연차를 쓰고 퐁듀는 반차를 써서

다른 날 점심에 같이 집을 구경했다

낮이라 보이던 바로 앞 놀이터

애들이 시끌시끌했다

놓쳤던 낙서포인트나 하자 부분도 다시 봤다

 

사실 이 집을 계약을 하려고 맘먹은 날이었지만

계속 고민이 많았다 이집을 하는 게 맞나..

계약은 처음이라 부모님이 오시는 저녁시간에

같이 부동산에 들려서 계약을 하기로 했다

 

고려했던 예산 ☐억 3천만원은 생각해 보니

취등록세, 등기비, 복비, 이사비, 결혼비용들을

생각 안 한 순수 매매가였고 진짜로 영끌이었다

 

근로복지공단 - 생활안정자금 - 혼례비 대출

영끌을 하게 되면 결혼식에 필요한 금액은

금리 1.5%에 최대 1,250만원

1년 거치 3~4년 상환이 가능한

근로복지공단 혼례비대출을 받을 생각이었다

 

찐으로 대출인생,,ㅠ

 

아쉽지만,, 다른 집이라도 한번 더 볼까

 

점심에 계약할 집을 보러 가기 전날

옆단지의 다른 타입의 뻥뷰 매물이

☐억 8천만원에 올라왔길래

이 집은 도대체 어떤뷰를 갖고 있었길래 이 가격 일까

하고 점심을 먹고 구경삼아 다른 부동산을 가봤다

 

공실상태라 구조를 보기 편했고

뻥뷰긴 하지만 3월이라 그런지 아직 나무들은 휑했다

노을이 이쁘다곤 하는데 다른 동들보다 멀어서

딱히 땡기지 않았다

 

계약하는 저녁까지 시간이 있어서

부동산에 앉아서 상담을 받았는데

요즘 신혼부부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이 나오고

부동산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매물들도 1달만 빨리 와서 1~2월에 계약했다면

더 싸고 괜찮은 곳들이 많았다고,,

 

판상형의 매물들을 모두 봤지만

그래도 매물리스트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예산에 맞는 집들을 소개해주셨는데

다 가본 집이었다

 

그러다가 가격도 괜찮은데 옵션도 괜찮은 곳이 있었다

바로 타워형 구조

 

사실 환기나 구조나 빈 공간 활용 등

타워형보단 판상형을 선호하기도 했고

매물도 적을뿐더러 시세도 결국엔

판상형보다 좀 낮게 형성된다

처음 갔던 타워형의 집은 자녀가 있어서 그런지

거실에 TV 둘 자리도 없고 텐트와 책 옷장

안방에는 겨우 TV와 침대

주방에도 식탁은 매우 작게 들어갔다

뷰는 뻥뷰였지만 너무 꽉꽉 차서 답답한 느낌의 집

그래서 쳐다도 보지 않은 타입이었는데

 

이 집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산다

 

시스템에어컨설치비마저 없었던 우리,,

방마다 시스템에어컨 설치는 필수옵션이었다

그런데 이집은 모든 게 다 되어있었다

줄눈, 탄성코트, 조명, 커튼블라인드,

시스템에어컨 4대, 선팅, 미세방충망

층수도 중층이라 계약하려 했던 5층보다 높다

 

우리가 하려 했던, 원했던 옵션이 다 있다

단지 타워형이었던 것뿐,,

판상형에 눈이 멀어 놓친 타워형 매물이었다

 

동도 상가와 초등학교가 가깝고

모서리 동이라 뻥뷰였다

가격은 ☐억 2천만원이었지만

☐억 1천만원까지 깎아보신다 하셨다

 

그날 저녁 다른 집을 계약하기로 약속했으면서도

이 부동산에서 상담을 받고 그냥 이 집이다 싶었다

 

바로 집주인에게 연락을 해서

집을 볼 수 있냐 물어봤더니

오후 4시쯤에나 집에 있다고 그때 가능하다 했다

 

4시까지 연락오기만을 기다리면서

그 집의 네이버 매물을 찾았다

내부 사진도 있었는데 엄청 깔끔했다

신혼부부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꾸미는 감각도 달랐다

 

가격은 처음에 ☐억 8천만원으로 올려놨는데

점점 내려서 ☐억 2천만원까지 온 거 같다

집주인 분들도 급매로 내놓은 느낌

 

찾고 보니 사실 우리가 찾아본 매물이긴 했다

그때 당시 반응은 짐으로 꽉꽉 찬

타워형 집을 실제로 봤기에 뜨뜻미지근

관심이 사실 없었다

 

드디어 4시 집을 봤어요

 

상가동에 있는 집은 판상형으로 봤기에

어느 정도 감은 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들은

우리를 다 만족시켰다

깔끔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집

방마다 보이는 뻥뷰들

그리고 화이트 몰딩들!

우리랑 같은 책상이랑 소파를 쓰고 계셨다

인테리어나 가구배치도 어떻게 하면 되겠다

바로 그려졌다

 

신혼집이라 그런지

너무 깔끔했고 관리도 너무 잘되었다

하자신청할 곳도 없고

집주인 부부가 너무 꼼꼼해서

이미 하자만 몇십 번 신청해서 다 고쳐놨다고!

 

줄눈 탄성 에어컨 선팅 방충망 조명 커튼블라인드

모두 다 손을 안 봐도 될 정도였다

 

집주인 부부는 자녀계획이 있어

시댁 근처로 이사를 가느라 내놓은 집이라고 하셨다

집주인 거주라 잔금일만 맞추면 이사도 맞출 수 있다

중개보조원분도 우리가 맘에 들어하는 게 보였는지

아까 얘기했던 천만원을 집을 나서기 전 깎으셨다

발코니에 있는 데크타일도 맘에 들었는데

원하신다면 두고 가신다고,, 나이쓰

 

이미 놓친 매물이 있어서 급해졌다

바로 가계약금을 보낼 수 있다고

계좌를 알려달라 했고 가계약금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에 계약하기로 한 부동산에게는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진짜로 너무 죄송했다 밤낮으로 따라다니면서

집 보여주시고 친절하게 해 주셨지만

맘에 드는 집이 다른 곳인걸 어떻게 해!

 

어제 뻥뷰매물을 볼 생각도 안 했다면

2천만원 더 비싸지만

더 맘에 안 드는 곳으로 계약을해서

신혼집을 구할 뻔했다

 

그리고 계약서를 작성할 날을 잡으려 했는데

집을 보고 가계약금을 보낸 건 3.14 화요일

3.18 토요일에 계약서를 쓰기로 얘기했는데

 

집주인이 한차례 미뤘다!

설마 더 비싸게 파려고

배액배상으로 계약파기를 하는 건 아닌지,,

알고 보니 뭔 일정이 바뀌어서 바꾼 거라고

휴 다행이다

 

여차저차 그다음 주 평일에 만나서

집을 다시 구경을 했다

등기부등본을 봐도 문제는 없었고

부동산에 가서 정식 계약서를 작성했다!

퐁듀 명의의 첫 집이자 우리의 신혼집이 생겼다

 

계약금을 보낼 때도 큰돈을 보낸 거 기도 하고

처음으로 모은 돈들을 거의 다 쓰려니

떨리고 손이 잘 안 떨어졌다

이체한도도 높여놓은 줄 알았는데

토스뱅크는 안 올려놨다,,!

신용카드랑 OTP가 없어서 이체하는데 고생 쫌

집주인분들은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눈이 하트뿅뿅이랬다 머쓱,,

 

우리의 보금자리 계약 완료!

 

신혼집 계약은 그렇게 끝이 났고

이제 남은 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잊혀져 있던 내집,,

 

내집은 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지,,

 

 

19편에 계속,,

https://man-due.tistory.com/227

 

[맨듀's 내집마련기 - 19]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혼집, 혼인신고, 2주택

이전 편을 못 보셨다면 [맨듀's 내집마련기 - 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취업, 시드머니, 고정지출관리, 통장쪼개기) [맨듀's 내집마련기 - 2]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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