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듀's 내집마련기 - 20]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월세계약, 임차인귀책, 월세계약파기, 배액배상, 새로운임차인, 월세후기, 나도임대인, 현금파이프라인, 극한직업)

 

이전 편을 못 보셨다면

[맨듀's 내집마련기 - 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취업, 시드머니, 고정지출관리, 통장쪼개기)

[맨듀's 내집마련기 - 2]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주린이, 주식, 단타, 미분양, 줍줍, 계약금, 투자고민)

[맨듀's 내집마련기 - 3]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계약금, 스터디, 사이재, 청약통장, 모집공고, 부동산정책, 대출)

[맨듀's 내집마련기 - 4]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첫신용대출, 계약금무이자, 중도금무이자, 대출금리, 인지세, 보증료)

[맨듀's 내집마련기 - 5]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중도금대출, 여신거래약정서, 추가약정, 수분양자동의서, 금융감독원, LTV60%)

 

[맨듀's 내집마련기 - 6]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중도금대출, 융자많은집, 근저당, 전세, 감정가, 국민은행대출규제, 대출빙하기, 중도금대출불가, 계약포기?)

[맨듀's 내집마련기 - 7]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대출빙하기, 잔금대출불가, 입주가전, 입주가구, 금융당국, 존버, 대출재개, 가계대출총량관리, 대출공부)

[맨듀's 내집마련기 - 8]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잔금대출, 대출용어, 금리, 기준금리, 금융채5년물, 만기, 중도상환수수료,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

[맨듀's 내집마련기 - 9]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청약, 분양, 줍줍, 입주, 잔금대출,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집단대출, 우대금리, 체증식분할상환, 세대분리?)

[맨듀's 내집마련기 - 10]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2주택자,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금지, 캥거루족, 세대원, 세대분리, 전입신고, 월세, 오피스텔, 첫임대차계약)

 

[맨듀's 내집마련기 - 1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주택담보대출, 첫주담대, 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 신청과정, 우대금리, 체증식)

[맨듀's 내집마련기 - 12]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특례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 진행과정, 대출상담, 대출후기, 대출신청, 심사완료, 통지완료)

[맨듀's 내집마련기 - 13]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특례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 잔금대출, 대출자서, 대출준비서류, 자서완료, 대출궁금증, 입주준비)

[맨듀's 내집마련기 - 14]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축입주, 입주, 입주과정, 가전, 삼성, LG, 가구, 혼수, 매트리스, 소파, 식탁)

[맨듀's 내집마련기 - 15]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축, 사전점검, 입주청소, 줄눈, 탄성코트, 커튼, 조명, 시공, 삼성, 입주후기)

 

[맨듀's 내집마련기 - 16]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32평, 신축아파트, 독립, 혼자살기, 집들이, 입주후기, 신혼집, 결혼준비)

[맨듀's 내집마련기 - 17]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결혼준비, 신혼집, 신혼집마련, 매매, 전세, 입지, 예산, 특례보금자리론, 체증식, 매매결정, 임장)

[맨듀's 내집마련기 - 18]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혼집고르기, 매매, 전세, 부동산, 임장후기, 계약파기, 배액배상, 첫계약, 가계약금, 계약금, 신혼집계약)

[맨듀's 내집마련기 - 19]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혼집, 혼인신고, 2주택자, 일시적1가구2주택, 양도세, 비과세, 절세, 보금자리론, 월세, 월세계약, 나도임대인)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 20

(월세계약, 임차인귀책, 월세계약파기, 배액배상, 새로운임차인, 월세후기, 나도임대인, 현금파이프라인, 현금흐름, 극한직업)

 

잔금까지 기다려요~

 

맨듀집 A는 매매 대신 월세를 택했고

임대인으로서 첫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했다

보증금 2000 / 월세 120!

보증금 1000만원은 5개월 뒤에 받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전까지는 보증금 1000 / 월세 130으로 진행!

나중에 보증금 1000만원을 다 받게 되면

다시 원래 계약인 2000/120으로 변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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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2 가계약금 100만원 받고

23.04.14 본계약금 100만원 마저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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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약금 100만원과 계약금 100만원을 받고

계약서, 영수증, 물품인수증에 도장을 쾅

부끄러운 나의 잔고는 291만원

 

월세의 잔금일은 신혼집으로 이사 가고 짐정리 좀 한 뒤에

6월 10일로 잡았다.

 

6월부터는 월세를 받을 수 있다~.~

월세로 대출이자도 갚고 아파트 관리비도 안 내니

여유자금이 쪼금 생긴 느낌

사실 대출이자+관리비는 월세 120만원보다 많이 나간다,,

뭘 하든 마이너스 인생 떼잉

 

갑자기 잔금을 미루자고요??

 

잔금 3일전 스케줄잡으려 했지만

 

때는 6월 7일 수요일

잔금일 3일 전이라 부동산에 스케줄을 물어봤다

근데 임차인 연락이 늦었고,,

6월 8일 오후 8시 이후에 스케줄 답장 주신다 하셨다

 

나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오전에 잔금을 치르고

오후엔 다른 일을 하려 했는데 잘 조율되길,,!

 

 

때는 6월 8일 오후 9시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임차인이 잔금을 6월 30일로 미룰 수 있냐고

 

엥?????

잔금 2일 남기고서 갑자기 미루는 건 또 무슨 경우 일까

미루는 이유도 황당하고 무책임했다

 

임차인 분들은 다른 단지에서 월세를 살고 있었고

부동산에서 하는 얘기는 그 집이 크고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중도퇴거를 했다 한다

그래서 보증금이 묶여 있는 거였고 특약을 넣어서

보증금 1000만원을 5개월 뒤에 지급하려 했던 것

 

잔금일을 미루려 한 본질적인 이유는

잔금 800만원을 구하지 못했다

 

대충 스토리를 들어보면

부모님께서 금전적으로는 모자라진 않으신 듯하다

계약서 쓰러 왔을 때도 비싼 옷들 입고 오셨음..

부모님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동안 사고 친 전적이나 돈을 날려먹은 전적이 있던 건지

이번에도 사고를 치셨지만 도움을 안주신 듯하다

 

첫인상부터 임차인 분들의 느낌은

그동안 집을 보러 오신 분들 중에 제일 쎄했는데

실제로 친구들과 고민상담중 내가 했던말,,

집이 맘에 들어해서 몇 번 연락하시고

무리한 조건 수용해서 계약까지 한 건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나온다니

계약이 무슨 애기들 소꿉놀이 장난인가!

 

6월 30일로 미뤘어도 잔금은 받을 수 있었겠지만

앞으로의 내 월세를 제때 잘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월세를 못 받아서 연락하면

보증금에서 월세 까세요 란 연락이 올 것 같았다

또 집이 맘에 안 들어서 계약한 월세집 중도퇴거 이력이 있는데

우리 집도 중간에 맘에 안 든다고 나가면 집컨디션 어쩔,,

 

부동산에서는 잔금일 연장은 불가하다는 내 입장을 보냈고

6월 10일 잔금일에 잔금 800만원을 못 받는다면

계약은 파기된다는 안내문자도 임차인분에게 보냈다

 

잔금 하루 전인 6월 9일 금요일에도 잔금을 구했다는 연락은 없고

잔금일인 6월 10일 토요일에도 연락이 없었다

임차인 귀책으로 계약파기요청을 드렸고

그렇게 내 첫 임대인으로서 임대차계약은 파기되었다

 

파기되고 알게 된 사실은

6월 8일 잔금일 잡으려고 연락한 부동산의 연락도 피했다는 것이다

문자를 해도 전화를 해도 받지 않다가

임차인귀책으로 계약파기되면

계약금이 날아간다는 얘기를 듣고서 그제야 연락이 닿았다

진짜 무책임 그 자체

 

그대들의 돈은 중요하고 나의 돈과 시간은 안 중요한가,,?

 

더 이해 불가능한 건 나한테 온 연락들

5월 중순, 벽걸이 TV 설치 가능한지, 몇 평인지, 몇 인치 쓰는지

5월 말, 에어컨 설치 어떻게 되어있는지

 

계약하기 전에 설명들도 다 듣고 집도 보고 갔으면서

몇 평인지 에어컨은 몇 개인지는 왜 모르시는 걸까

그냥 냅다 계약서에 도장 찍으신 건가?!

 

계약금 200만원은 벌었다 쳐도

6월 28일은 대출이자가 나가는 날

그전까지 구하지 못하면 계획이 다 틀어지고

매달 마이너스 인생이다

 

다시 임차인을 구해야 한다!!

화가 난다 화가 나

 

부동산에서도 이런 계약파기가 처음이고

사전에 연락도 없이 잔금 3일 전에 이런 태도보이는

무책임한 임차인은 처음 본다 하셨다

 

이사를 완료해서 현재 공실이기도 하고

6월 28일이 이자 나가는 날이라

그전까지 계약해서 잔금 치르면 좋겠다고

얘기를 드렸다

 

임대인도 쉽지 않구나,,

 

계약파기사건 이후 2일 뒤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계약하고 싶은 임차인을 구했다고!

보증금을 결혼자금에 쓸 생각이기도 했고

프로영끌러인 상황을 아셔서 잘 구해보셨다고

많이 미안해하셨다

임차인이 제때 안 구해지면

중개보조원님이 사비로 빌려주 실생각이셨다는 데,,

 

이번 임차인분은 주변에서 사업을 하시는 가족분들

서울에 사시면서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시다 보니

왔다 갔다 힘들어서 잠깐 쉬거나 잘 집을 찾고 계셨다고

집에 큰 짐들이 많이 안 들어갈 거 같았고

저녁이나 밤에만 들어오시면 집컨디션도 괜찮을 거 같았다

 

6월에는 전월세 시세가 조금 올라서

2000/130이나 3000/120을 하고 싶었지만

10만원 더 벌겠자고 한 달을 놓치면 120만원이 손해였다

그냥 바로 2000/120으로 진행!

 

23.06.12 새로운 임차인이 보낸 계약금

저번과 동일한 조건의 가계약문자와 계약금도 바로 받았다

잔금일은 6월 23일 금요일예정

특이한 건 계약자 본인이 아니라 부동산에서 보낸 것,,

협의만 되면 다른 사람이 이체해도 되는 건가?

 

여기서 또 어이없는 일

 

잔금일이 확정도 안되었는데 이삿짐 먼저 잡는건 뭔 경우?

 

계약서상 잔금일은 6월 23일 금요일이다.

물론 공실이기 때문에 내 시간만 맞추면 협의가 가능했다

그런데 임차인은 잔금일이 확정도 나지 않은 상황에

부동산에게 이삿짐 업체를 계약했다고

잔금예정일보다 이른 날짜인 22일 목요일로 통보를 했다

 

잔금일 협의도 없었고 이삿날 통보를 받아서 벙쪘다

뭐야 나보고 알아서 이삿날에 잔금일에 맞추라는 건가?

내연차나 스케줄은 어쩌고 어이가 없네~

 

일단 잔금을 치르고 이삿짐을 옮겨야 할 거 같아서

잔금일을 6월 21일 오후 5시 반으로 변경하고

퇴근하고 그지역으로 갔다..

 

어휴,,, 다 맞춰 달라는건 뭐야 진짜로!

 

6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 반잔금계약 2시간 전

부동산에서 문자가 왔다

생업에 바빠서 임차인이 못 가니 부동산에 위임한다고

이미 자매임차인 때문에 계약파기를 당하고

사람을 보고 계약하는 게 맞다고도 느꼈다

 

임차인 얼굴도 모른 채 계약할 순 없었다

이삿날 잔금일 영수증도장 찍는 날

다 자기한테 맞추라는 건 매우 이기적이시네

나도 강경하게 나왔다

 

그러니까 온다 하심

또 화가 나고 어이없슴

도착하니 그분도 부동산이랑만 얘기하셨고

난 짜증 나서 말은 안 섞었다

 

더 짜증 나는 한마디

 

임차인 : 지금 내 주소지는 서울로 돼있어서 여기 재개발 때문에

주소지를 바꾸면 안 되가지고 남편이나 아들명의로 해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계약해도 괜찮은지요

아들이 지금 사업장에 있어서 얼굴 보고 하실 거면 영상통화라도,,

 

나 : 다른 사람이 계약할 거면 그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야죠

계약자 본인 아들 데리고 오세요

 

시간 날짜 바꿔가며 5시부터 기다렸는데 와서 들은 말이었다

다시 아들이랑 통화하고 아들이 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어쩌고 저쩌고 6시 반 다돼서 아들이 왔다

 

아들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와서 도장 찍고 사인하고

잔금이랑 월세 보내고 그렇게 갔다

이때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았다

휴,,, 임대인 진짜 힘들다

 

더 대박인 사건은 첫 월세날에 발생하는데

 

첫 월세가 안 들어왔어요

 

잔금일은 6월 22일이라 월세는 매달 22일에 들어온다

근데 7월 22일에 월세가 들어오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12시가 넘어가서 23일까지 봤지만

역시나 입금되지 않았다

 

임차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첫 문자는 읽씹에 답장이 더 웃김

 

월세안내고 읽씹과 부모님과 얘기하세요

 

임대차계약자 본인인 아들에게 연락을 했더니

계약자 본인인 나는 잘 모르니 어머님과 얘기하세요

그럼 왜 아들명의로 계약한 거야?!

 

저러고 다음날 엄마되는 분이 전화가 와서

아들이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

문자로 월세 연체이자 이런 걸 받아서 스트레스를 받아한다

아들이 아니라 본인이랑 얘기하셨으면 한다

 

난 스트레스 안 받나요~ 암세포 증가+1

나도 보살 같다

 

이제 자동이체라도 걸어두셨으면 합니다만,,

 

23일 저녁에 입금을 해주신다 하고 전화 끊고 기다렸다

입금 안돼서 문자를 보냈더니 입금하셨다고

어플 새로고침을 안 해서 확인이 안 된 거였나 보다

월세 입금 확인하고 그렇게 마무리,,

 

사람 잘 만나는 건 복인 거 같다

아직 인복이 없는 듯,,!

스트레스받는 월세스토리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신혼집 계약 이후로 돌아가서

 

 

21편에 계속,,

https://man-due.tistory.com/234

[맨듀's 내집마련기 - 21] 20대 갓 취업한 1년차 사회초년생의 내집마련기 (신혼집, 신혼집매매, 신